[경남도민일보] 대학·기업·지역 협력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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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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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지역산업 디지털 혁신 주제
- 12월 창원서 포럼·경진대회 등 진행

지역 대학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고자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가 12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11일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발대식과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G-Nex는 'Gyeongnam'(경남)과 'Next'(미래), 'Global Network & Next Generation Festival(글로벌 네트워크 & 차세대 페스티벌)'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지역과 대학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라이즈)를 추진했다.

이날 경남도, 지역대학 총장, 기업 대표, 지역혁신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글로벌 혁신 페스타 추진위원회'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과 대학과 기업이 함께해 도내 대학의 실질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페스타로 도내 대학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디지털 전환, 한·중 로봇을 주제로 혁신포럼이 열린다. 로봇 분야 세계적 석학 데니스 홍, AI 분야 권혁준 교수와 변형균 이사, DX(디지털 전환) 분야 LG전자와 구글클라우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지역 대학과 함께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제조 분야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섰는데, 미래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 주력산업인 방위·원전, 우주항공, 스마트조선, 피지컬 AI, 바이오 분야 세미나도 마련된다. 도내 원전기업 소형모듈원전(SMR) 제조 혁신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18개 참여 대학의 특성이 반영되고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홍보·AI체험 공간도 조성된다. 전국 AI 기업을 유치한 'AI 특화 기업관'과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등 분야에서 대학과 협력한 창업기업 기술을 홍보하는 ‘창업기업관’도 마련된다.

자율로봇, E-스포츠, 우주항공 메이커톤(Makerthon·시제품 제작 경진대회), 자율주행 로봇, 코딩, 창업 아이디어 등 10여 개 경진대회도 펼쳐진다. 이로써 청소년·대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