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경남서 잇단 AI 행사... 차세대 기술 전시회·대학과 혁신 모색 페스타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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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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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6일 창원에 구글 등 참가
- AI 기술 동향·기업 정보 교류
- 12월 RISE 성과 공유 AI 체험

정부의 AI(인공지능) 대전환 기조에 맞춰 관련 산업을 육성에 나선 경남도가 차세대 AI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규모 전시회와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경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창원시 등과 함께 오는 24~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The Next AI'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AI 기술 관련 전시회로, 네이버·구글 클라우드, LG전자, LG CNS 등 글로벌 기업, AI 혁신 스타트업, 국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다.

이 기간 최신 AI 기술 동향과 기업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특히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항공·에너지 분야에 AI을 접목한 혁신 설루션이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소개된다.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외국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인프라, 기술을 활용해 AI를 개발·운영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가 대표적이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현장에서 AI 네 컷 사진, AI 로봇바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AI를 손쉽게 배운다. 중고등학생은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하며, AI·로봇공학 등 미래 유망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오는 12월 1~3일 같은 장소에서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2025년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를 연다. 이번 행사는 18개 대학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성과공유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서 나아가 기업,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AI 글로벌 동향 ▷디지털 전환 ▷로봇 등 분야에서 각종 전시와 기술 홍보, AI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각 지역대학 총장, 기업 대표, 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30여 명과 함께 해당 행사의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두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AI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