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기고] 경남 RISE사업, 지역의 미래 여는 인재육성 해법- 황태수(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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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0-20 10:30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처럼, 한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힘은 결국 사람에게 있다. 경남도가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라이즈(RISE)사업에 집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인재가 곧 미래이고, 대학은 그 인재가 태어나는 산실이기 때문이다.
라이즈 사업은 단순히 대학재정지원정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산학연계와 공생공영의 구조 속에서 지역의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다.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서 대학·산업·지자체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가 라이즈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행사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가 그것이다. 행사명 'G-NEX'에는 '경남(Gyeongnam)이 미래(Next)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삼은 만큼, 경남의 대학들은 피지컬 AI, AR·VR 기반 산업융합,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혁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창업기업 기술 전시와 채용박람회,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성과가 실제 청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LG전자, 구글 클라우드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석학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혁신포럼에서는 AI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의 글로벌 동향이 공유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해외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 독일은 듀얼시스템으로 대학·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며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있고, 일본은 '지방창생(地方創生)' 전략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공동연구를 확대해 지방경제를 살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대학 연구개발이 곧 창업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물론 도전도 있다.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대학의 학령인구 감소, 지역기업의 인재 부족은 현실적인 어려움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준비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은 지역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학생들은 취업과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자체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라이즈사업의 핵심은 지역 대학을 혁신 거점으로 삼아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취업·창업·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대학 혁신 → 지역산업 연계 → 청년 정착 →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기 위해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공생공영의 가치 속에서 대학,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간다면, 경남은 청년이 머무는 곳, 기업이 성장하는 곳, 도민이 행복한 곳으로 도약할 것이다.
황태수(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라이즈 사업은 단순히 대학재정지원정책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산학연계와 공생공영의 구조 속에서 지역의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다.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서 대학·산업·지자체 협력을 더욱 체계화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가 라이즈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행사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가 그것이다. 행사명 'G-NEX'에는 '경남(Gyeongnam)이 미래(Next)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국가 전략으로 삼은 만큼, 경남의 대학들은 피지컬 AI, AR·VR 기반 산업융합,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혁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창업기업 기술 전시와 채용박람회, 창업경진대회를 열어 성과가 실제 청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LG전자, 구글 클라우드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석학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혁신포럼에서는 AI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의 글로벌 동향이 공유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해외 사례와도 맞닿아 있다. 독일은 듀얼시스템으로 대학·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며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있고, 일본은 '지방창생(地方創生)' 전략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공동연구를 확대해 지방경제를 살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대학 연구개발이 곧 창업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냈다.
물론 도전도 있다.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 대학의 학령인구 감소, 지역기업의 인재 부족은 현실적인 어려움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준비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은 지역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학생들은 취업과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자체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라이즈사업의 핵심은 지역 대학을 혁신 거점으로 삼아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취업·창업·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대학 혁신 → 지역산업 연계 → 청년 정착 →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기 위해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공생공영의 가치 속에서 대학,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간다면, 경남은 청년이 머무는 곳, 기업이 성장하는 곳, 도민이 행복한 곳으로 도약할 것이다.
황태수(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