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지역·대학·산업 공동 성과 알린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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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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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열려
- AI 활용 지역산업 디지털 혁신 주제
- 19개 대학, 100여 개 기업·기관 참여
- 세계 석학·전문가 대거 참여 연단에

지방자치단체·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축제인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가 12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G-NEX'는 'Global Network & Next Generation Festival' 약자로 경남이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적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경남도와 대학이 지역 산업과 함께 개최하는 첫 국제행사로 경남의 혁신 성과와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마련되는 혁신포럼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산업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AI 분야는 권혁주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변형균 MIT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이사, 마두 가가남 CogniEdge.AI CEO가 함께한다. DX(디지털 전환) 분야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과 잭 손 미국 더밀크 대표, 로봇 분야는 데니스 홍 UCLA 교수, 유대붕 중국 아우보 로보틱스 대표,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장,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각각 연단에 선다.

경남 주력산업인 방위·원전, 우주항공, 스마트조선, 피지컬 AI, 바이오 분야 세미나에는 푸르니올스 프랑스 인사툴루즈 교수, 키타무라 켄타로 일본 규슈공업대학 교수, 아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 등 석학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IDTA, LNI, Dell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축제에는 19개 참여 대학 특성을 반영하고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홍보, AI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도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추진 중인 현대로템, 현대위아,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지엠비코리아 등 100여 개 기업·기관이 경남 미래 인재·산업·창업·연구·국제교류를 선보인다.

'AI특화 기업관', 'AI체험관', '창업기업관'에서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한 창업기업 기술도 전시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과 대학생 간 현장 면접으로 실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여성 대표이사들과 함께하는 '여성경제인 멘토링' 행사에서는 경영·창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자율로봇, E-스포츠, 우주항공 메이커톤(Makerthon), 자율주행 로봇, 코딩, 창업 아이디어 등 9개 경진대회도 열린다. 관람객 몰입도를 높이고, 청소년과 대학생 등 지역 인재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크리에이티브 영상·음악 공모전'에서는 이번 행사와 청년, 지역을 잇는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 기간 무대에서는 청년 버스킹, 대학생 밴드 등 공연이 잇따르고, 청년 창업가·창업기업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번개팅'도 마련된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