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경남 지산학 ‘글로벌 AI 혁신의 장’ 펼친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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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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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달 1~3일 창원세코서 개최
라이즈사업 일환 19개 대학 참여
100개 기업·기관 협력 성과 선봬
석학과의 포럼·세미나 관심 집중

경남도는 오는 12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경남대 등 도내 19개 대학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혁신의 장으로 마련된다.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페스타는 라틴어 festus(축제의), festum(축제일)에서 유래했다.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대학별 성과 공유회를 하나의 국제행사로 통합하고, 기업 네트워킹과 글로벌 교류를 하나의 장으로 묶은 대규모 행사다.

경남은 지난 2023년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경남형 RISE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도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국비 135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고,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지역혁신 분야 전국 최다 수상(15건)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대학의 산학연 협력, 국제화, 산업 트렌드 공유, 문화행사를 하나의 구조로 묶어 추진한다.

◇석학과 함께하는 AI·DX 혁신포럼과 세미나= 혁신포럼은 1일 AI혁신, 2일 DX(디지털전환), 3일 로봇혁신을 주제로 마련된다. AI분야는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 변형균 MIT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이사, DX분야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잭 손(Jack Sohn) 미국 더밀크 대표, 로봇분야는 데니스 홍 UCLA 교수, 유대붕 중국 아우보 로보틱스 대표,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워장, 박종훈 (주)뉴로메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도 1일 피지컬AI·원전, 2일 우주항공·스마트조선, 3일 바이오·산학협력을 주제로 진행된다. 키타무라 켄타로 규슈공업대 교수, 아딜 마르디노글루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 남궁문 원광대 교수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에서 참여해 미래 기반 구축과 성과를 확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시·홍보관= 19개 대학이 특성화 연구, 산학협력, 국제교류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도내 대학과 산학연계 협력을 추진 중인 현대로템, 현대위아,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지엠비코리아 등 1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경남의 미래인재·산업·창업·연구·국제교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AI특화 기업관과 AI체험관, 창업기업관에서는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창업기업 기술 전시,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한다.

◇혁신 축제= 청소년·대학생이 참여하는 자율주행로봇·우주항공 메이커톤, e스포츠 경진대회는 단순 체험이 아닌 인재 발굴의 무대이자 기술화를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콘텐츠로 구성된 경진대회는 지역 인재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에 알릴 장이 된다. AR·VR·AI 체험존과 AI 기반 문화예술 공모전은 '기술과 축제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어준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연계·투자유치·청년 취·창업을 잇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