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스마트조선·우주항공…AI가 이끄는 경남 산업지형 한눈에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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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1-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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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3일 글로벌 혁신 페스타

경상남도가 지역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다.

도는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를 다음달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지역, 대학, 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혁신 축제의 장이다. 'G-NEX'는 'Global Network&Next Generation Festival'의 약자로, 경남이 미래 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행사 기간 열리는 혁신포럼에는 세계적 석학과 산업계 리더가 대거 참석한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방위산업·원전, 우주항공, 스마트조선, 피지컬 AI, 바이오 등 5개 분야별 세미나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19개 대학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시·홍보·AI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현대로템 현대위아 LG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지엠비코리아 등 산학 협력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경남의 미래 인재 양성, 산업혁신, 창업, 연구개발(R&D), 국제 교류 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AI 특화 기업관', 'AI 체험관', '창업기업관'에서는 지역혁신 선도대학(RISE) 사업과 연계한 창업기업 기술 전시, 창업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관람객에게 다양한 AI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취·창업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청소년부터 폭넓은 세대가 참여하는 혁신 축제로 만들기 위해 자율로봇, e스포츠, 우주항공, 자율주행 로봇 등 9개 분야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김해연 기자